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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살도 안 빠지고, 기분도 가라앉고… 나중에 알게 된 갑상선 저하증 ( 흔히 겪는 증상들, 나의 진단 경험기, 치료 방법과 약 복용 시 주의 사항, 식습관과 생활 습관 관리 팁)

by 꿀팁king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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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무기력하고 붓는 증상이 반복돼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진단을 받고 나니 내 몸에 더 귀 기울이게 되었고, 생활습관도 하나씩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했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 체온 유지, 정신 활동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부족할 경우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2. 흔히 겪는 증상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일상적인 피로나 스트레스와 겹치기 때문에 그냥 넘기기 쉬우며, 저 역시 그랬습니다.

  •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오히려 체중 증가
  • 피로감, 무기력감
  • 우울감 또는 감정 기복
  • 피부 건조, 탈모
  • 추위를 잘 탐
  • 변비
  • 생리 불순 (여성의 경우)

3. 나의 진단 경험기

직장생활을 하며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아무리 식단조절과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 기분도 가라앉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면서,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가 정상보다 높고, T3, T4 수치가 낮게 나왔습니다.
결국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4. 치료 방법과 약 복용 시 주의사항

치료는 주로 갑상선 호르몬 제제(레보티록신) 복용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매일 아침 공복에 약을 복용하며, 최소 30분~1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커피나 칼슘 보충제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 복용 후 6~8주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하며 용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정기적인 추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팁:

  • 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기상 직후 물 한 컵과 함께 먹고 있어요.
  • 제산제, 철분 보충제, 소이 제품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2~4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합니다.
  • 약의 용량이 변경되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므로 급격한 생활 패턴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조절해야 해요.

5. 식습관과 생활 습관 관리 팁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요오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 섭취는 오히려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대사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아침마다 가벼운 산책을 통해 몸을 깨우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식습관 개선 방법:
  • 고섬유질 음식(브로콜리, 현미, 오트밀 등)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되, 콩류는 갑상선 호르몬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약 복용과 시간차를 두세요.
  • 가공식품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선택하고, 설탕과 카페인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여 혈당과 호르몬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보세요.
일상생활 관리 포인트:
  •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20-22도) 유지하는 것이 대사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는 부신 기능에 영향을 주어 갑상선 기능을 더욱 저하시킬 수 있어요. 명상이나 요가 같은 이완 활동을 추천합니다.
  •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 적당한 햇볕 노출(하루 15-20분)은 비타민 D 생성에 도움이 되어 면역 기능 개선에 좋습니다.
운동 가이드라인:
  • 주 3-4회,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 너무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자신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세요.
  • 요가나 스트레칭은 근육 긴장을 풀고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를 잊지 마세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탈수가 쉽게 오거든요.
정기 건강검진 체크리스트:
  • 갑상선 기능 검사(TSH, T3, T4): 3-6개월마다
  • 혈중 지질 검사: 연 1-2회
  • 심전도 검사: 연 1회
  • 체중과 혈압 모니터링: 매달
  • 여성의 경우 골밀도 검사도 2년마다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6.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주 묻는 질문 Q&A

1. 치료와 예후 관련

Q1. 갑상선 기능 저하증, 완치가 가능한가요?

원인별 예후 치료 전망 회복 가능성
자가면역성(하시모토 갑상선염) 평생 치료 필요 증상 관리 가능
일시적 갑상선염 일시적 치료 완전 회복 가능
약물 유발성 원인약물 중단 후 회복 완전 회복 가능
방사선 치료 후 대부분 영구적 치료 증상 관리 필요

Q2.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구분 설명 대처 방법
부작용
과용량시 심계항진, 떨림, 불면, 체중 감소 용량 조절 필요
과소량시 증상 개선 미흡 용량 증량 고려
알레르기 매우 드물게 발생 다른 제제로 변경
안전성
성분 자연 호르몬과 동일 장기 복용 안전
임신/수유 안전함 용량 조절만 필요
상호작용 일부 약물과 주의 복용 시간 조절

2. 체중과 생활 관련

Q3. 체중 감량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시기 예상 변화 주의사항
1-2주 붓기 감소 물 배출로 인한 일시적 체중 감소
1-3개월 대사 기능 정상화 시작 식단 조절 병행 필요
3-6개월 본격적인 체중 감소 적정 운동량 유지
6-12개월 목표 체중 도달 현실적 목표 설정(월 1-2kg)

Q4.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목 권장사항 주의사항
약물 복용
복용 시간 공복에 복용 식사 30분-1시간 전
함께 피할 것 커피, 우유, 칼슘 4시간 간격 유지
간격 둘 것 철분제, 제산제 복용 시간 조절
요오드 관리
해조류 적당량(주 1-2회) 과다 섭취 금지
요오드 소금 사용 피하기 일반 소금 사용
일반 식단
섬유질 충분히 섭취 변비 예방
단백질 적절량 섭취 근육량 유지
가공식품 제한 나트륨 과다 방지

3. 임신과 생활습관 관련

Q5. 임신 계획이 있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시기 관리 사항 목표값/주의사항
임신 전
TSH 수치 2.5 mIU/L 이하 유지 3개월 전부터 안정화
보충제 엽산 복용 시작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중
용량 조절 25-50% 증량 첫 삼분기부터
검사 주기 4-6주마다 산부인과 협진
출산 후
용량 복귀 임신 전 용량으로 점진적 조절
모유 수유 안전함 용량만 조정

Q6. 스트레스와 수면이 증상에 영향을 미치나요?

요인 영향 관리 방법
스트레스
부신 기능 호르몬 균형 악화 명상, 요가 (일 15분)
면역 체계 기능 저하 규칙적 운동 (주 3-4회)
수면
수면 시간 7-8시간 적정 일정한 취침/기상
수면 환경 18-20도 유지 조명 조절
수면 위생 카페인 조절 취침 6시간 전까지

4. 보충제와 증상 관리

Q7. 약 이외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가 있나요?

보충제 효능 주의사항
셀레늄 호르몬 전환 지원 과다 섭취 주의
비타민 D 면역 기능 조절 정기 검사 필요
철분 빈혈 예방 검사 후 필요시
비타민 B12 에너지 대사 지원 갑상선 약과 시간차

Q8.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점검 사항 확인 내용 대응 방안
복용 방법
약 복용법 공복, 시간 준수 방법 재교육
상호작용 다른 약물과 간격 복용 스케줄 조정
생활 요인
스트레스 수준 평가 관리 강화
수면/식단 패턴 분석 생활습관 개선
의료 상담
증상 기록 일지 작성 상세한 상담 자료
검사 결과 추이 분석 치료 방향 재조정

5. 갑상선과 발성 관련

Q9.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목소리나 발성에 영향을 미치나요?

증상 원인 특징
음성 변화
목소리 굵어짐 점막 부종, 후두 부종 점진적 변화
목소리 쉼 성대 점막 부어오름 지속적 쉰 목소리
음성 떨림 근육 약화 특히 긴 발화시 두드러짐
발성 관련
발성 피로 목 근육 약화 말하기 힘듦, 쉽게 지침
발성량 감소 호흡 기능 저하 음량 작아짐
조음 장애 혀, 입술 근육 약화 부정확한 발음

Q10.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관련된 인후 증상은 무엇인가요?

증상 빈도 관리 방법
인후 불편감
목 이물감 75% 환자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목 건조감 60% 환자 가습기 사용, 수분 섭취
딱딱한 느낌 50% 환자 따뜻한 소금물 가글
발성 불편
말하기 힘듦 85% 환자 대화량 조절
노래하기 어려움 90% 환자 무리한 사용 금지
음역대 변화 70% 환자 발성 휴식

Q11. 갑상선 치료 후 음성이 회복되나요?

치료 기간 예상 회복 주의사항
초기 (1-3개월)
부종 감소 목 이물감 개선 개인차 큼
음량 증가 점진적 회복 무리 금지
중기 (3-6개월)
성대 기능 개선 발성 피로 감소 발성 훈련 시작 가능
음질 향상 본래 목소리로 복귀 여전히 조심스럽게
후기 (6-12개월)
완전 회복 정상 발성 기능 개인별 차이 고려
발성량 정상화 일상 대화 무리 없음 정기 검진 지속

Q12. 갑상선 환자의 발성 관리 방법은?

관리 방법 효과 실천 방안
일상 관리
음성 휴식 성대 부담 감소 대화 시간 제한
수분 섭취 인후 윤활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적정 온도 성대 보호 실내 온도 20-22도
발성 습관
호흡법 개선 발성 효율성 향상 복식 호흡 연습
음량 조절 성대 무리 방지 속삭임이나 큰소리 금지
발성속도 조음 정확성 향상 천천히 말하기
전문적 관리
언어치료 발성 기능 개선 언어치료사 상담
성대 마사지 근육 이완 전문가 지도 하에 실시
후두 검사 성대 상태 확인 이비인후과 정기 검진

 

* 마무리하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일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설명하기 어려운 피로감이나 감정 기복, 체중 변화 등을 겪고 있다면 한 번쯤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늦게 알아채지 마시고,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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