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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콜레스테롤 수치 올리는 음식 TOP10 (피해야 할 식단 리스트)

by 꿀팁king 2025. 5. 9.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막연하게 불안해지죠. 저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경계 수치를 받았을 때 당황스러웠습니다. 혈관 건강의 적신호로 여겨지는 높은 콜레스테롤은 현대인의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비타민 D 합성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죠. 하지만 체내 균형이 깨지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미국 심장협회(AHA)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39%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매년 280만 명 이상의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대한심장학회 역시 우리나라 성인의 50% 이상이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식품이 많다는 사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 10가지를 정리하고, 이를 피하는 식습관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 관리의 첫걸음은 식탁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함께 현명한 식품 선택의 길을 알아보겠습니다.

 

 

1. 내장류 (곱창, 간, 창자)

소나 돼지의 간, 곱창, 창자 등은 고단백 식품이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간은 100g당 콜레스테롤이 300mg 이상 들어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내장류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월 1-2회 정도로 섭취 빈도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양 정보: 소 간 100g에는 비타민 A와 B12가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은 375mg로 일일 권장량을 초과합니다.

2. 새우와 오징어

해산물 중에서도 새우, 오징어, 조개는 콜레스테롤이 높습니다. 특히 새우는 100g당 150~200mg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포함하고 있어 과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이들 해산물은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좋은 영양소도 함께 제공하므로 적절한 양을 조리방법에 신경 써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섭취 팁: 삶거나 찌는 조리법이 튀김보다 건강에 좋습니다.

3. 달걀 노른자

달걀 노른자 하나에는 약 186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 1개 정도는 괜찮지만 다량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달걀 섭취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이미 높은 사람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알아두세요: 달걀 흰자는 콜레스테롤이 없으므로 노른자를 제한하고 흰자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버터와 마가린

버터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고,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지방입니다. 특히 마가린의 경우 제품에 따라 트랜스지방 함량이 다르므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대체 식품: 올리브오일, 아보카도오일과 같은 건강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세요.

5. 가공육 (소시지, 햄, 베이컨)

가공육은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포화지방, 나트륨까지 높아 건강에 이중으로 해롭습니다. 특히 베이컨은 고온 조리 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어 섭취에 신중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 건강한 대안: 가공되지 않은 닭 가슴살이나 생선으로 단백질을 섭취하세요.

6. 치즈

우유에서 농축된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많습니다. 특히 체다치즈, 크림치즈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치즈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지방 치즈나 식물성 치즈 대체품을 선택하면 영양은 취하면서 콜레스테롤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 모짜렐라, 코티지 치즈와 같은 저지방 치즈를 소량 즐기세요.

7. 패스트푸드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피자 등은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가득하며, 조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유지류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쉽게 높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 2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27%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균형 잡기: 불가피하게 패스트푸드를 먹게 된다면, 샐러드를 곁들이고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세요.

8. 튀긴 음식

오징어튀김, 돈가스, 치킨 등 튀김류는 튀김 기름에 의해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다량 흡수됩니다. 특히 기름을 반복 사용하면 트랜스지방 함량이 증가합니다. 튀김 대신 구이나 찜 요리로 대체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유익합니다.

✔️조리법 변경: 에어프라이어 사용이나 오븐 구이는 기름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9. 빵과 제과류

크림빵, 도넛, 파이류는 트랜스지방과 설탕이 많고, 유지방이 포함되어 콜레스테롤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공복감도 빨리 와 과식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제품은 혈당 지수도 높아 대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현명한 대체: 통곡물 빵이나 오트밀 쿠키와 같은 더 건강한 대안을 선택하세요.

10. 크림과 생크림

휘핑크림이나 크림스프에 들어가는 유제품성 크림은 포화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높입니다. 식사보다는 디저트류에서 자주 등장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커피에 습관적으로 크림을 넣는 경우, 일일 지방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팁: 그릭 요거트나 코코넛 크림과 같은 대체품을 사용해 보세요.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식사법

  •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채소와 과일을 하루 5접시 이상 섭취하세요. 섬유질은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혈중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오메가-3 지방산: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참치 등)을 주 2회 이상 드세요.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통곡물 선택: 현미, 귀리, 퀴노아, 통밀 등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이용한 식단을 추천합니다. 이들은 혈당 조절에도 유리합니다.
  • 식물성 단백질: 콩, 두부, 렌틸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이 없으면서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공급합니다.
  • 견과류와 씨앗: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등은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며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수분 섭취: 물 대신 과도한 음료 섭취를 줄이고, 하루 1.5~2L 수분 섭취를 유지하세요.
  • 적절한 알코올: 적포도주는 소량(하루 1잔 이내)일 경우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다 섭취는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 마무리 하며 '작은 변화가 만드는 큰 차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것은 단지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식습관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엔 하나하나 신경 쓰기 어렵다고 느꼈지만, 식탁 위 선택이 쌓여 결국 건강을 만든다는 걸 깨닫고 나서는 훨씬 가볍게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지속 가능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오늘 점심에 샐러드를 추가하거나, 저녁 식사에 생선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하이포크라테스가 말했듯이 "당신의 음식이 당신의 약이 되게 하라"는 말은 현대 의학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몸은 정직하다는 말처럼,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건강을 만듭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의 건강한 식단 실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약보다 강한 예방책이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오늘부터 식탁 위에서 건강한 선택을 시작해보세요. 그 작은 변화가 당신의 혈관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